윤재군, 경선 상대자 선대위 상임위원장 영입
유형욱, 黨중진 대거 참석 출정식 '본격 세몰이'
윤완채, 미사강변도시 열병합 '백연문제' 논의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마다 발빠른 행보와 함께 조직정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는 하남소방서를 방문, 민생안전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화재진압과 구조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오 후보는 "인원과 장비가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방관들의 수고가 있기에 안전한 하남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조한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가 가장 많은 봄철기간 동안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도 경선 상대였던 유병훈 전 하남농협 조합장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영입, 본격적인 보수성향인 유권자 결집에 나섰다.
유 전 조합장은 "지금 하남은 도시의 균형개발과제 등 산적한 난제를 가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장과 그 측근 비리로 인해 1년간 시정공백으로 정책이 실종되는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지역 안정과 하남시의 발전, 그리고 시장직 교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29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 당 중진들이 대거 참석하는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유 후보는 "새로운 하남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된다"며 "행복한 하남을 위한 희망의 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미사강변도시를 찾아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나래에너지 열병합시설의 백연(유증기)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요청했고 윤 후보는 세종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백연 저감장치 사례를 직접 설명해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
윤 후보는 "열병합시설의 백연 문제는 시장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시민들의 불안감 호소에도 전직 시장이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역 현안을 찾아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