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2일 열리는 포천시장 보궐선거 본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4시 포천시 중앙로 인재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0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에 대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 김진표, 전해철, 윤호중, 정성호 등 중진 의원들과 지역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열 후보는 "포천시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총체적 난제만 가득하다"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누구 때문이고 무엇 때문인지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현실을 바라보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2~3년은 포천시가 위기에서 탈출할지, 머무를지가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는 변화를 이끌 지휘관을 찾고 현실을 바꾸기 위한 대안이 경쟁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1년 2개월 동안 실현할 수 있는 단기공약으로 예산 집행과 판공비 사용내역을 철저히 공개하는 동시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원칙 인사, 시 재정 확충을 위한 세일즈 공직분위기 조성, 시장실 개방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비록 포천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기업경영인으로, 언론인으로 27년 동안 포천에 살면서 그 누구보다 포천을 사랑하고 발전을 염원해 왔다"며 "포천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희망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도 밝혔다.
추 대표는 "앞으로 포천이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려면 그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며 "반드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뤄내야하는 동시에 정권교체 이전에 포천에서 굳센 결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