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明]광명시가 10일 전국 최초로 행정자치부와 호환이 가능한 재정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7년말 삼성SDS(주)에 의해 개발돼 1년여에 걸친 유지보수를마친 재정통합관리시스템은 1차로 예산회계, 지방세징수, 각종 인허가, 세외수입 등을 컴퓨터로 자동 연결처리한다.

이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능력 향상과 함께 재·세정분야 업무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 큰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와 호환이 가능해 전국 재·세정현황파악 일원화의 길을 여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대민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전산·세정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통합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한편 시는 2차로 공기업특별회계, 상하수도 요금관리, 코드표준화 등을 오는 2000년 3월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朴錫熙기자·h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