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01002319200112841.jpg

유형욱 국민의당 하남시장 후보는 29일 선거사무실에서 박지원 당대표, 주승용·문병호·김영환 최고위원, 신용현·김성식·조배숙·이동섭 국회의원, 김미경(안철수 전 대표 부인) 교수 박주원 경기도당 위원장 등 국민의당 중진과 하남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박지원 대표는 축사를 통해 "도의회 의장 경험이면 하남시장 잘할 수 있다"며 "유형욱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국민의당에서는 하남발전을 위한 정당 정책적 지원,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승용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하지 않아야 맞다.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은 것은 약속 위반"이라고 지적했고, 김미경 교수는 "유 후보 당선을 위해 안철수 대선 후보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 하남시는 부정부패 세력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돼 12억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한편, 시장과 시의원의 공백으로 인해 하남시 행정 공백을 초래해 지역 발전을 지연시키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정치가 바로 서면 우리 사회에 희망이 가득해 행복한 하남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금 부정부패로 얼룩진 하남시를 반드시 바로 세워 희망찬 하남시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는 "반드시 이번 재보궐 선거에 참여해주셔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로 '부정부패' 더불어 민주당을 심판하고 정의로운 하남 사회를 만드는데 밀알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