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평택시가 화학비료 과다사용등으로 죽어가는 흙을 살리기 위해 친환경농업연구회를 발족운영하는가 하면 토양개량을 위해 6억여원의 사업비를 마련하는등 흙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농업인 1백50여명으로 친환경농업 연구회를 발족하고 농업인들의 화학비료 과다사용을 자제토록하는 한편 2월에는 1천여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풍년농사 다짐과 함께 볏짚과 객토등을 이용한 토양개량 방법을 교육하는등 흙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또한 시는 2월에는 토양개량제의 적기살포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전국 최초로 분상용 토양개량제 살포기 26대를 특별 제작해 농업인들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지역 농협에 지원했다.

특히 시는 토양개량사업 5개년계획을 세워 각 읍면동에서 선정한 1개 마을을 퇴비생산 시범마을로 육성지원하는 한편 볏짚깔기와 객토등을 이용해 흙을 살려나가는 토양개량연구사업에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염 안된 깨끗한 옥토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것은 당연히 해야할일』이라며 『흙살리기 사업이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흙살리기 운동을 위해 토양개량제 구입비 5억3천만원,토양개량제 살포기 구입비 1천5백만원,퇴비생산 시상금 6천7백만원등 총 6억1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李漢重기자·kil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