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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대선 지지율, "문재인 31%, 안철수 19%, 안희정 1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와 같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다. 반면 안 지사는 3%포인트 떨어진 14%로 3위로 떨어졌다.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4%),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2%), 정의당 심상정 대표(1%) 순이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 급등은 국민의당 당내 경선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인 '컨벤션 효과'와 함께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지자 안 지사의 지지층이 대거 안 전 대표 쪽으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