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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31일 하남에 'ICT 의료관광 복합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ICT 의료관광 복합센터는 관광객들이 의료서비스와 숙박시설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류형 시스템"이라며 "건강 진료 원스톱 서비스제공은 물론 치료, 쇼핑, 휴양,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남을 전국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관광은 신성장동력산업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으로, 일반관광보다 2배 이상의 소비를 유발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토지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민간자본과 협력해 웰니스 힐링, 한국형 산모요양, ICT 의료 허브센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단산,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에 고부가가치산업인 건강과 치료사업을 융·복합한 ICT 의료관광 복합센터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어 "의료시스템과 각 여행사를 연계한 '건강여행 패키지' 등의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