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서부수도권지역의 주택난 해소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시행하는 부천시 상동택지개발지구에 인구 5만여명이 수용되고 자동차정류장및 학교,의료시설등 공공시설이 들어설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시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및 중동,소사구 송내동일대 상동택지개발지구에 단독(9백20호),공동주택(1만6천4백72호)등 1만7천4백42가구에 5만2천여명 수용예정으로 오는 4월 착공,200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4만3천여평에 건설되는 상동택지개발지구는 주택건설용지 32만5천평과 공공시설용지 61만8천평으로 주택건설용지에는 공동주택 23만2천여평과 단독주택 6만4천여평이 공급된다.

공공시설용지에는 초등학교 5개교를 비롯 중학교 3개교,고등학교 4개교등 12개 학교가 들어서며 어린이 공원 10개소와 근린공원 3개소등 7만여평의 공원이 조성된다.

또 1만여평의 시외및 고속버스터미널이 건설되고 사회복지시설,의료시설,도서관과 동사무소및 파출소등 공용의 청사와 교통및 미관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한편 민선 1기에 추진되던 지구내 10만여평의 영상문화단지는 건립계획백지화로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태이며 2만7천여평의 축구전용구장부지도 축구단 운영회사의 형편때문에 건설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관계자는 『상동택지개발지구는 도시기반 시설물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유원지로 구분된 영상문화단지와 체육시설부지에 대해서는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黃善橋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