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平]폐기처분된 여객기를 이용한 이색 비행기카페가 오는 27일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남한강변 둔치에 등장한다.

카페는 미국의 한 항공사에서 97년 폐기처분된 길이 55.4m, 탑승인원 380명규모의 DC_10 여객기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6천만원에 수입된 이 비행기는 81개 조각으로 기체가 분해돼 올초 부산항으로부터 컨테이너로 이 곳까지 운반됐다.

카페측 관계자는 『기내 인테리어를 완벽하게 갖춘 뒤 비행기에 탑승한 감각을 느끼도록 여 승무원복장의 종업원들이 카트를 이용해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安秉昱기자·hy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