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3일부터 '권역형 복지허브 행정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권역형 복지허브 행정은 기존 3~5개의 동을 하나로 묶어 권역 동을 설치,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복지와 일자리, 인허가 관련 업무를 시청에 가지 않고 권역 동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권역 동 편성은 지난해 1월 호원 2동(호원 1·2동·의정부2동)과 송산동(송산 1·2동, 자금동)을 시작으로 흥선동(의정부 1·3동·녹약동·가능동)과 신곡 1동(신곡 1·2동·장암동) 등 4개 권역이 지난달 말 모두 완료됐다.

권역 동은 지난달 6일 자치법규 정비를 마치고 추가 인력(70명)이 배치돼 총 190종의 행정사무를 처리한다.

통합청사 운영으로 건물이 비는 가능 2동 주민센터는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복지허브 행정서비스 시행을 통해 앞으로 지역 맞춤형 통합서비스와 방문상담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의정부/김규식·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