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월 한 달 간을 '노란리본의 달'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기간 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노란 리본을 패용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에서는 교육청이 제작해 배포한 '416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안전과 민주시민교육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12일 도내 고교생 팀이 디자인한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 제막식을 가진다.
또 14일에는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묵념, 추모사, 추모영상 시청 등 각각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리본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416기억저장소와 함께 교육문예창작회 37인이 쓴 '단원고 희생자 261인의 기억 육필 시'가 전시된다.
김광섭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은 "노란리본의 달을 통해 경기도 내 모든 교육가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에게 준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참사 3주기, 4월 한달간 '노란리본' 단다
경기도교육청 '희생자 추모'
모든 산하기관 자율적 패용
입력 2017-04-02 20:48
수정 2017-04-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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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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