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부천시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는 시설이 준공돼 위생적인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 졌다.

시는 지난 98년12월 강화도 송해면 하리 여명농장에 시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료화시설을 발주, 25일 준공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

여명농장이 부지및 건축물을 제공하고 시가 1억8천여만원을 투입, 건립한 사료화시설은 시내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58t 가운데 화성및 안성소재 개인양돈업자가 수거하고 있는 28t을 제외한 4만가구에서 발생하는 30t를 처리하게 된다.

자동화 살균처리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생산한 사료는 강화도내 40농가에 공급, 3천6백마리의 소와 돼지등의 사료로 사용되며 시는 연간 10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 80t가량의 음식물쓰레기는 현재 오정구 대장동에 건설중인 종합폐기물처리장내 사료화시설이 준공되는 내년 9월부터 전량 처리할 계획으로 있다.
<黃善橋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