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01000105500005061.jpg

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는 "어릴 적 활력이 넘치던 시장과 골목이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활력을 잃어가며 어두워지고 있다"며 "신장·덕풍전통시장과 구도심 골목상권 살리기 방안으로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반복되는 낭비성 투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집중적 투자를 통해 대전 문화의 거리 형태인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을 잇는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젊은 부부들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이들 젊은 부부의 어린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을 확충해 청년 창업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이를 위해 약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중앙정부지원과 함께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통한 경기도의 지원을 이끌 내 반드시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또 신장·덕풍전통시장상인회 및 소상공인들과 상생협약을 외면하고 있는 (주)코스트코 코리아가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입점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후보는 "건축허가를 받은 코스트코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해 아무런 상생협력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이나 입점은 물론, 주민대표들이 참여는 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분담금 등 코스트코의 이익 중 일정 부분을 지역 발전을 환원토록 하는 등 지역 골목상권을 최소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코스트코가 응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편에 서서 단체장의 권한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