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漣川]신비한 약수로 알려진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연천군에 집중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대광골과 윗대광골등 고대산 일대에 고로쇠나무와 자작나무 군락지가 산재, 이를 알고 있는 외지인들이 수액을 채취해가고 있다는 것.
이에 주민들은 고로쇠군락지의 보호와 함께 안보관광지인 고대산과의 연계관광코스로 개발할 것을 군에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신라군과 싸움에서 패해 퇴각하던 백제군들이 이 곳 고로쇠수액으로 목을 축이고 원기를 회복했다고 전하는 고로쇠는 아미노산과 포도당을 비롯 칼슘,철분,소량의 비타민등 여러종류의 미레날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성 수액으로 자연음료나 건강음료로서 충분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쇠나무가 각종 질병에 얼려진 것은 신라말 고승인 도선국사가 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득도를 한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질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다가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먹고 무릎을 폈다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린데서 연유됐다고 전한다.
한편 연천지역이 고로쇠나무 군락지로 확인되면서 농가소득에 한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張原碩기자·ws@kyeongin.com>張原碩기자·ws@kyeongin.com>
고로쇠나무 군락 연천서 자생
입력 1999-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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