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 평택시는 평택·송탄·팽성을 동부생활권으로, 안중등 서부 5개면은 서부생활권으로 구분해 개발하는 2006년 도시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주민의견검토 보고회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세부 도시재정비계획(안)에는 동부생활권중 평택 세교지역은 행정·휴식·교양기능의 역할을 수행하는 법무행정단지로 조성하며 군문·평택동 지역은 주거 및 상업기능확대, 시청을 중심으로한 비전지역은 일반 행정중심지로 개발한다.

또한 용이동지역은 유통·교육·체육·휴식기능을 갖춘 전원 신시가지로 개발하고 평택대학주변은 대학촌과 유통업무기지, 관광특구인 송탄 신장지역은 위락기능활성화 방향으로 정비하며 지산지역에는 공원과 유원지·공단을 유치한다.

서정지역은 기존의 유통 근린기능을 확대하며 중앙동지역은 공단 배후주거지및 공업생산기능을 강화하기위해 첨단산업단지로, 팽성읍 안정지역은 기존 시가지와 주거지역정비, 객사지역은 송화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구축, 추팔지역은 취락지 정비와 전원주거지로 조성한다.

특히 평택항만과 포승국가공단등을 배후에서 지원하게 될 안중지역은 도심지역기능의 중심지로, 학현지역은 기존 취락지정비와 전원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밖에 현화지역은 현화택지개발에 따른 신시가지조성과 근린상업기능이 강화되며 인광지역은 기존 주거지와 연계된 전원주거지로 개발, 서부생활권의 균형적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도시계획(안)의 기본 골격은 유통단지 건설을 통한 해양·물류거점 도시와 문화복지도시를 함께 조성하는 것이다』면서 『도시계획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06년에는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의 신흥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李漢重·金鍾浩기자·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