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明]광명지역의 각종 건축현장 임시사무실이나 빈집등이 강력사건등 범죄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소하2동 1237의 2 K산업 건축현장 사무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金모양(7)이 이웃에 사는 李영만씨(40)에 의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됐다.
경찰조사 결과 李씨는 건설현장사무실이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 많은 사람이 왕래하고 있으나 현장사무실이 2년 넘게 방치돼 있고 가설울타리로 외부의 접근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범행장소로 이용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 16일에는 등교하던 李모양(10)이 회사원 金모씨(27)에 의해 광명7동 모 연립주택 지하실로 끌려가 성폭행 당하는등 건축현장 가설물이나 빈집등이 범죄장소로 방치되고 있다.
金모씨(30·여·소하동)는 『최근 빈 현장사무실이나 집을 이용해 어린이 성폭행등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해 불안하다』며 『당국의 철저한 관리로 범죄발생우려지역을 사전에 없애야 할것』이라고 말했다.〈朴錫熙기자·hee@kyeongin.com〉
광명지역 임시건물 범죄악용
입력 199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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