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 속으로 들어가는 행정"
교육·복지·일자리 등 23개 공약


2017040301000144800007241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종천(54·자유한국당·사진) 후보는 "시민이 진정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정치가 아니고 시민의 삶속으로 들어가는 지방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과정을 마친 김 후보는 제3대 포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내세워 지역 민심을 속속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포천은 정체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살림살이도 개선되지 못한 채 도시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포천도 이제 변화의 필요성이 있으며 변할 수 있는 능력 역시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천의 변화를 위해 '2025-20만 포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교육분야 '전교생 기숙형 고등학교 설립' ▲출산·보육분야 '출산장려금 확대 시행' ▲노인·장애인분야 '치매 치료관리비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분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문화·예술·관광분야 '한탄강국립공원 추진' ▲농·축산 및 기타산업분야 'K-디자인빌리지와 연계한 글로벌 유명 디자인 아카데미 유치' ▲교통·주거분야 '7호선 연장 조기 추진' ▲행정분야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운영' 등 8개 분야에 걸쳐 대표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김종천 후보는 '서울-송우리 간 BRT개설'과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시립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포함한 총 23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천 후보는 "현재 인구가 감소하는 등 침체된 포천시를 2025년에는 인구 20만 도시 포천, 의정부가 생활권이 아니라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