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수원화성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청년예술공동체 술래'가 주관하는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니나노 공정여행 in 수원'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수원화성 일대에서 운영된다.
여행은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관람하는 '행궁한류', 남승도놀이를 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행궁쾌락', 수원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궁피플', 배우들이 공정여행의 의미를 알려주는 '행궁재담' 등으로 진행된다.
'남승도놀이'는 명승지를 적어놓은 도표를 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대로 유람하는 전통놀이다.
공정여행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에서 따온 개념으로 현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지의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소통하고, 소비하는 여행이다.
'착한 여행', '책임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이를테면 여행 중 숙박·음식·관광 선택 기준을 '어느 것이 더 저렴한가?'가 아닌 '어느 것이 더 공정한가?'로 바꾸는 것이다.
술래 블로그(http://blog.naver.com/artsulraeblog), 페이스북('술래' 검색)에서 자세한 여행 정보를 볼 수 있다. 30인 이상 단체 참가, '수원시티투어' 연계 프로그램은 일정 협의 후 별도 진행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 예술, 사람이 함께하는 수원시만의 공정여행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청년예술가와 함께 수원화성 공정여행
전통공연·놀이등 체험·소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입력 2017-04-04 22:43
수정 2017-04-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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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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