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平]양평군은 행정자치부로부터 98년도 지방재정분야 시책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 표창과 재정보조 장려금으로 5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등 타자치단체에 비해 한발 앞서가는 선진 예산 운용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군은 경기도 예산절감 평가에서 97년대비 경상비 증감비율, 절감목표대비 실적, 절감예산 활용상황, 특수시책, 우수사례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도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자부에 추천됐다.

특히 군은 절감목표 8억8천여만원을 무려 7백35%나 상회하는 총65억1천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실적을 올려 실업대책비로 5억5천만원, 지역경제활성화에 78억원을 집중 배정하는등 예산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예산절감 최우수 단체 선정에 있어 지난해 2월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토목설계단을 운영,총 1백96건을 설계,실시설계비 4억4천9백만원을,그리고 수해복구 통합설계단을 운영으로 약 4억원의 설계용역비를 각각 절감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읍·면장실 폐쇄 및 면민의 날 행사 취소로 약 3천8백만원의 운영경비를 줄였으며 환경기초시설의 민간위탁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7천2백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행정기구 축소개편으로 15억3천만원을 절감,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로부터 1억원의 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군은 행자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8년도 예산편성상황을 평가한 결과 당초 목표대비 1백% 이상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安秉昱기자·hy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