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陽]고양시에서는 오는 8월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민원부서에서 「수화민원담당」이라는 명찰을 패용한 공무원을 찾아가면 친절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일반인들과의 정보단절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주요 민원부서에 수화 가능 공무원을 전진 배치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청내에 3개월 과정(4월14일∼7월14일)의 「공무원 수화교실」 기초반을 운영,시산하 사회복지부서 및 장애인담당 등 민원필수 요원과 희망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수화교육 희망자가 많을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수화 유능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고과에 전문교육평점에 가산점을 주는 한편 「수화통역사」자격증 취득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한편 관내 청각·언어장애인 수는 등록된 5백12명을 포함해 1천5백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의:시 사회위생과(0344)961_2888〈崔浩鎭기자·c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