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환경을 지원할 첨단 자가망 고도화 및 망 확대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는 광주시 관내 방범, 교통, 재난, 시설물 관리 등의 통합서비스 제공부터 시민안전, 편의적 행정서비스 등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한 ICT 정보통신을 활용한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광주시는 관내 80개소의 전 행정 시설과 820개소에 달하는 CCTV를 연결하는 393.5㎞에 이르는 광케이블 신규 설치 내용의 자가망 구축사업을 민간투자(BTL)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한국개발연구원으로 부터 사업 객관성을 담보할 적격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방범용 CCTV가 최근 5년간 5.8배나 증가하고, 전용 회선료 역시 이에 비례해 4.3배 증가하는 등 비용 발생 부담이 커 인력 및 예산절감 차원에서 저비용·고효율 구조 전환의 키를 쥔 자가망 확보가 시급하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자가망이 확보될 경우 기존보다 10배 이상 성능의 서비스 속도 개선 환경속에 광코어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시정홍보, 각종 IOT사업, Smart City 추진사업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망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지원 환경조성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달 예정된 한국개발원의 적격성 검토 후 사업방식이 결정되면, 94억여원 규모의 민자유치사업 도입에 필요한 시의회 승인 및 사업시행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까지 시험운영 및 서비스망 전환을 끝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 현 재정여건 등이 감안된 다양한 검토 끝에 많은 지자체가 선택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향후 다양한 행정 서비스 지원 환경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광주시 행정시설에 첨단 자가망 깔린다
시 CCTV등 인프라기반 확장
393.5㎞ 광케이블 민자 추진
입력 2017-04-09 22:29
수정 2017-04-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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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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