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시흥캠퍼스 성공 조성'이라는 경기도민의 염원을 담아 네팔 히말라야 칼라파트라(5,550m)등정에 성공(2월 22일자 1면 보도)한 '2017 경인일보 청소년 에베레스트 탐험대' 가 지난 7일과 8일 가평연인산다목적캠핑장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탐험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서울대학교, 시흥시, (주)한라 공동개발) 조성 사업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창간 72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주최와 주관을 맡고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농협홍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북시흥농협 등에서 공식 후원했다.
지난 2월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네팔 쿰부 히말라야 곳곳을 누빈 탐험대는 탐험 기간 중 서울대 시흥캠퍼스 성공 조성을 기원하는 각종 퍼포먼스는 물론, 네팔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해 봉사을 했다.
대원들은 해단식에서 "이번 탐험대 일정은 평생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며 "2기 탐험대의 성공적인 등정과 시흥시, 경기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탐험대를 이끈 이정현(산악인)대장은 "이번 탐험대의 칼라파트라 정상 등정 성공은 국내 청소년 탐험대 중 보기 드문 성과였다"며 "시흥시를 비롯해 후원사의 도움으로 성공 등정하고 무사귀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탐험대의 정상등정 사진의 웅장함을 보았고 이는 시흥의 역사가 됐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반드시 성공 조성해 시흥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인일보 청소년 에베레스트 탐험대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두번째 도전 목표는 히말라야 '랑탕'계곡이다. 랑탕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1기 탐험대가 성공 등반한 칼라파트라와 함께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김종화·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