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조용호, 이하 공단)이 행정정보를 이용한 서류없는 스포츠센터 요금할인, 대학과 연계한 시설물 활용 등 시민 복지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이달부터 행정정보를 이용한 스포츠센터 운영으로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이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 국가유공자(유족)확인원, 장애인증명서 등을 제출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사전동의'를 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공단은 오산스포츠센터와 세교복지타운수영장 등을 운영하며 시민 편의 제공에 앞장서 왔다.
우선 시민 편의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했다.
특히 장안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 발굴 및 정보공유, 공공 시설물 운영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도, 학생 작품에 대한 전시 및 홍보를 위한 시설물 활용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장안대는 지난해 말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전을 이곳에서 개최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수영교실을 진행하기 위해 성심학교와 협약을 맺었고, 오산세교복지타운 수영장에서 장애인교실을 운영,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공단이 추진한 민·관·학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공유 시스템도 구축했다.
공단은 사전정보공표 및 알려드림e 공공서비스 목록 등을 통해 이용객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수영 인성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해 지역민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공단은 지난 4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지방공기업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정부3.0 평가는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민간전문가로 전원 구성된 '정부3.0평가단'이 4개 부문과 7개 지표에 대한 각 기관의 2016년도 실적을 검토한 결과 공단이 우수 기관에 뽑혔다.
조용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오산시설관리공단, 소외층 '열린 스포츠 복지' 앞장
서류없는 요금 할인·장애인 수영교실 호응
입력 2017-04-10 22:45
수정 2017-04-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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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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