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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에 실려 9일 오후 5시30분께 완전히 육지 위로 올라왔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89일만이자 지난달 25일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 올린 지 보름만,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만이다. 세월호가 육지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미수습자 9명의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선체내부 조사와 침몰 원인조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선체를 거치한 목포신항 철재부두 안에 관련 시설을 마련해 선내 수색과 미수습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추출, 유류품 분류·세척·보관을 실시할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