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강화 노인문화센터가 길상면 온수리에 지어진다.

강화군은 강화 남부지역 노인들의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길상면 온수리 470 일대에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노인문화센터는 1만1천㎡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8년 완공된다.

노인문화센터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의실, 경로식당, 강당, 공연장, 수중 운동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강화군의 노인 인구는 1만9천8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9.1%에 달한다. 강화군은 지역 노인들의 문화, 체육, 여가 복지를 위해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교양·취미활동과 건전한 여가활동, 각종 정보·서비스 제공, 결식노인의 식사지원 등 노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마을단위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강화읍, 선원면, 길상면, 불은면, 양사면, 하점면에 경로당 8곳을 신·개축, 증축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