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6월 10일 율곡수목원에서 '율곡 이이, 구도 장원길 걷기' 행사를 연다.
'구도 장원길'은 율곡 선생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아홉 번이나 오갔던 길이며, 이이 선생은 아홉 모두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린다.
이후 구도 장원길 내 굴을 통과하면 무슨 시험이든 합격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굴 인근에는 소나무 군락지인 '솔향기길'이 있어 최적의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율곡 습지공원에서 시작되며 시는 페이스 페인팅,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걷기 행사는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 배너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