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조익환)은 안산·시흥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안산·시흥 소재 산업단지의 창조경제 창출을 위한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안산·시흥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용을 지원하고 출·퇴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근버스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숙사 임차비용은 월 임차료의 80%이내(1명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근무기간 5년 미만 근로자 등 입주조건 심사 후 기업당 근로자 10명 이내로 지원한다. 통근버스는 공단 주변역(초지역·안산역·정왕역·오이도역)에서 공단 내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안산·시흥지역 산업단지는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높은 전기전자나 자동차 부품 등 기계분야 성장률이 두드러져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데 반해, 50인 미만 영세 소기업 비중이 높고 그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지역 ·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안산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가 참여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위탁 운영한다. 총 사업비로 14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