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사장 경영포럼 강연
'송도 부지 추가 매입' 의지
"인천대·인하대 협력 강화"
지역사회공헌 확대도 밝혀
송도국제도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주) 김태한 사장이 인천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력파트너십 강화 등도 약속했다.
김태한 사장은 13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60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추가부지를 매입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27만4천㎡ 부지를 50년 무상임대 조건으로 확보한 상태다. 이 땅에는 4공장까지만 건립할 수 있어 공장을 증설하려면 추가로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공장(연간 생산능력 18만ℓ)을 가동하고 있고, 3공장(〃)을 짓고 있다.
김 사장은 "이미 6개월 전부터 인천시·인천경제청과 (부지매입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며 "단지 조성계획과 연계가 되고, 기반시설과 관계가 되기 때문에 인천경제청하고 긴밀히 협의할 게 많다. '어느 위치에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확정된 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식 석상에서 이 같은 투자확대 계획을 분명히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토지매입계획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으로 아직 매입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이날 김 사장은 인하대·인천대 등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미 인천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받고 있고, 인하대도 신입사원 채용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통계를 내봤는데 신입사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인하대로 서울대와 연고대를 넘어서 많았다.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익이 발생하면 지역 사회공헌활동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역 업체가 공장건설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원칙 중 하나가 회사가 이익을 내기 전에는 회사 돈으로 기부금을 쓰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미 4억~5억원을 기부했다"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현재는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면 적극적으로 인천지역에 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공식석상서 '인천 투자 확대' 밝힌 삼성바이오로직스
입력 2017-04-13 23:15
수정 2017-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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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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