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예술단체 운영위원회(위원장·崔병호 부시장)는 20일 오후 시청상황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琴난새 시향 상임지휘자에게 사퇴를 권고키로 결정했다.
13명의 위원 중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시향의 내분사태가 하루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琴씨가 더이상 상임지휘자로 적합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부 위원이 조만간 琴씨를 만나 명예롭게 자진사퇴할 것을 권유하고, 만약 琴씨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보다 「강경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같은 수순에 대해 琴씨의 시향에 대한 공헌과 개인적 위상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琴씨는 지난 11일 崔부시장으로부터 사퇴권고를 받았으나 거부한 바 있어 이번 권고를 받아들일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은 서효선 예총수원지부장(부위원장), 김명호 시의원, 이상길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오현규 음악협회 수원지부장, 이운환 코리안심포니 사무장, 김정자 난파예술원장, 전애리 수원여대 교수 등이다. 한편 운영위원중 한명인 琴씨는 본인에 관한 안건이어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
수원시향금난새 사퇴권고 결정
입력 199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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