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陽]명장 충장공(忠莊公)·권율(權慄)장군의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행주문화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체롭게 펼쳐진다.
지난 3월 행주대첩 제전행사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행주문화제는 문화관광부지정 주요 문화행사로 시민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문화행사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된다.
행사 첫째날인 4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호수공원 미관광장에서 승전음악회가 열리며 이어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장면을 축포소리에 담아 재현하는 불꽃놀이가 호수공원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틀째인 5일은 「승전의 기쁨을 새로운 천년으로@」을 주제로 1천여명이 출연하는 「승전거리 축제」가 백석역~미관광장에 이르는 2㎞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날 거리축제에는 권율장군, 선조대왕, 신하, 행주치마 아낙네의 행렬 거리를 메우고 팔도 민속놀이, 양주 별산대놀이, 송파 산대놀이가 시민들의 참여속에 행해진다.
또한 미관광장에 도착해서는 광대줄타기 공영에 이어 선조에게 승전을 알리는 「노포의식」, 왕이 직접 베푸는 궁중축하연인 「진연잔치」가 옛모습 그되로 재현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행주산성에서 최후를 맞은 권율장군과 민초들의 넋을 기리고 얼을 되새기는 글짓기 행사가 개최되며 관내 초등학생 3백60여명이 오산독산성~세마대~행주산성~양주 권율도원수 묘소를 돌아오는 역사기행을 갖는다.
주요 일정별 행사는 다음과 같다.
▲승전음악회(4일 오후5시, 미관광장) ▲승전기념 불꽃놀이(4,5일 오후9시, 미관광장과 호수공원) ▲승전거리축제(5일 오후6시, 백석역~호수공원) ▲승전 국악 대향연(5일 오후 8시, 미관광장) ▲역사기행(6일 오전8시) ▲승전기념 호수영화제(6일 오후9시, 미관광장).
<崔浩鎭기자·chj@kyeongin.com>
崔浩鎭기자·chj@kyeongin.com>
고양 행주문화재 내달4일개막
입력 199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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