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平](주)현대중공업이 양평군 양평읍 인강국도 4차선 도로확포장공사장에서 발생한 폐아스콘등 다량의 건설폐기물을 불법매립 또는 무단투기한 것으로 밝혀져 감독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주민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인강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 양평읍 대흥리 구간에서 발생한 폐아스콘및 콘크리트를 용문면 삼성리 쌍굴터널옆 삼성고가교량 건설공사장 주변에 무단투기한채 방치하고 있다는 것.
또한 강모씨 소유의 여관 신축부지(용문면 삼성리 산 66) 3백98평에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 토지주가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지난 98년에 건설폐기물 4백50를 처리하겠다고 양평군 담당계에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처리된 폐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불법으로 매립한 건축폐기물이 더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관내 덤프트럭 업자는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한 토석과 함께 묻힌 폐아스콘이 수십에 달할 것이다』면서 『외지 덤프트럭 업자들이 폐기물을 불법투기 해줄것을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94년 12월부터 인강국도 6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 구간중 양평읍 오빈리~용문면 삼성리간 10.98㎞의 확포장공사(사업비·3백50억원)를 시공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에 있다./安秉昱기자·hyun@kyeongin.com
대기업 건폐물 불법매립
입력 199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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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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