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3정승 6조판서의 紗帽를 「로고」로 새기고 배면에 십장생을 양각한 게르마늄 도자기세트를 의정부우체국에서 제작, 판매키로해 외국인들은 물론 타 시·군에서 주목하고 있다.

의정부우체국(국장·金正一)은 지난해 11월 의정부가 역사와 충효의 도시임을 부각, 새로운 이미지를 심기위해 3정승 6조판서 사모를 우체국에서 직접 제작, 사은품으로 전달한 것이 호응을 얻자 오는 6월1일부터는 이를 보완한 「3정승 6조판서 紗帽부각 도자기세트」를 판매키로 했다.

의정부우체국은 이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조선복식도감등 역사자료를 수집, 가장 간략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소개문을 작성했다.

또한 조선왕조 태조가 왕위를 태종에게 선위하고 고향인 함흥으로 돌아갔다 한양으로 돌아오면서 의정부에 머무르자 태종이 이곳에 와서 상왕인 태조와 국사를 의논한 내용을 영문으로 작성, 제품포장지에 게재했다.

도자기를 직접 제작한 金正一국장은 『4조의 도자기세트는 십장생의 문양이 고려청자의 정취로 양각돼 비취색을 띠고 있고 장식용과 함께 실용성도 강조했다』며 『게르마늄을 함유해 김치나 양념을 담아 냉장고에 담아두면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趙漢永의정부문화원장은 『지역기관장이 역사속의 의정부를 관심과 함께 의미를 살려 새로운 상징물을 개발하려는 의도는 바람직하고 자랑스런 시도다』고 말했다.

도자기세트는 12cm, 11.5cm 각 2조로 가격은 1만3천원이다. 문의:(0351)877~5556
<金煥奇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