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부천지역 노사정위원회가 산고끝에 오는 31일 공식출범한다.

8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친끝에 지난 1월 관련조례를 제정한 부천지역 노사정위는 전국최초로 공동선언문과 공동협약안을 마련하고 시민적기구로 출범했으나 민노총이 탈퇴 아쉬움을 안고 있다.

부천지역 노사정위는 당연직위원장인 시장을 비롯 한국노총 1명,부천상공회의소및 유성기업등 사측 2명,부천지방노동사무소장및 시지역경제국장등 관계 2명,시의원 2명,변호사,노무사등 시민단체 3명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노사정위는 출범과 함께 1차회의에서 공동선언문과 공동협약안을 의결 채택할 예정이며 향후 위원회운영방안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협약안은 노사안정을 통한 산업평화유지및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고용안정을 통한 실업극복등을 담고 있다.

범시민적기구인 노사정위의 출범으로 앞으로 지역내의 노·사및 노·정간의 갈등에 대해 대타협의 원칙아래 의견조율및 완충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노사정위는 실무협의회에서 탈퇴한 민노총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黃善橋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