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목포 신항만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오늘 선수 좌현 A데크(4층)부터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층 A데크 6곳(객실 3, 중앙로비 1, 선미 2)과 3층 B데크 3곳(객실 1, 선미 2) 등 9곳부터 수색이 시작된다.
이날 중에는 A데크 선수 부분 진입로를 확보한 뒤 1개 조 8명이 투입돼 수색할 예정이다.
B데크와 A데크 남은 구역 수색도 상황에 따라 진행한다. 총 투입 인력은 9개 조 70여명이다.
현재 세월호 내부는 구간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부 철제 벽을 빼고는 패널로 된 간이벽체 등은 대부분 붕괴돼 바닥인 좌현 쪽으로 진흙과 함께 몇미터 높이로 쌓여있는 상태다.
A데크는 선수 쪽 좌현 3곳과 선미 쪽 좌현 1곳에 진입을 위한 구멍(1.2m×1.5m)을 내 바닥(좌현)에 쌓인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수색할 계획이다.

3층 B데크는 선수 쪽 1곳에 진출입구를 내 선미 방향으로, 선미 쪽 우현 상판과 하단 개구부를 통해서는 바닥으로 내려와 선수 방향으로 수색한다.
수색 작업은 국내 최고 권위의 유해발굴 전문가의 자문, 교육을 거쳐 미수습자 발견에 대비하고 수색 중 뼛조각 등이 발견되면 작업을 중단하고 유해발굴 전문가, 신원확인팀 등을 투입한다.
현장 보전과 채증과정을 거쳐 안치실에 안치해 검체를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대조작업(3주 소요)이 끝나면 절차에 따라 가족에게 인도하겠다고 수습본부는 전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98일만,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에 완전히 거치된 지 1주일 만이다.
세월호 육상 인양까지 3년을 기다린 미수습자 가족들은 '새로운 기다림'의 국면을 맞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