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비위생을 해소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질 높은 서비스를 확대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나가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62㎞에 위치한 안성시 원곡면 안성휴게소(소장·裵星吉)가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처음으로 「고객 섬기기」를 선언하고 나섰다.

선일통산(주)가 운영하고 있는 안성휴게소는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자 이와 때를 같이해 지난 1일부터 서비스개선 및 부대시설 운영 혁신방안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안성휴게소는 남녀 화장실에 생화를 비치하고 입구에 대형 거울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안내간판 교체, 조명시설 대폭증설, 주·야간 미화원상주 배치등을 통해 화장실을 상쾌하고 청결하게 바꿔놓았다.

또한 고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휴게소 입구에 도우미 4명을 배치했으며 식품코너 매장내 벽면과 가판대를 새롭게 도색하고 천장 세척작업과 매장 입구에 화분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있다.

특히 휴게소 앞마당에 연예인 초청 라이브공연장을 마련, 지난 1일과 2일에는 인기가수 수와 진, 그리고 5일에는 안성남사당 풍물놀이패(무형문화재 2호)의 출연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장안 고객 건강진단코너에 혈압계 4대, 신장·체중·비만측정기 각각 1대씩을 설치했으며 편의점 전품목을 20% 인하하는 한편 이용객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운영혁신과 불편사항을 해소해가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

이용객 朴모씨는 (38·서울시 은평구)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방에 내려갈때면 안성휴게소에 들러 음식과 음료수도 사먹고 쉬어가기도 한다』며 『깨끗한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 그리고 문화행사로 볼거리가 많아 꼭 안성휴게소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안성휴게소 裵소장은 『단순한 휴게소 운영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쾌적하고 깨끗한 휴게소로 가꾸어 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안성휴게소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李明鍾기자·l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