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인천지역 10개 구·군 중에는 처음으로 '다산 목민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다산연구소가 2009년 제정한 이 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정신을 모범적으로 구현한 지방자치단체에 주고 있다.

수상 기관은 지자체와 단체장의 공적 서류 심사와 현지 암행 평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결정된다.

부평구는 갈등조정관제도를 도입하고, 갈등관리힐링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 주민 갈등 조정을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부평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일궈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