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山·華城]화성군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오산~발안간 82호 국가지원지방도가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노폭이 좁고 곡선이 심해 교통의 사각지대화하고 있어 도로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9일 오산시와 화성군에 따르면 오산~향남면 발안간 18㎞ 구간은 서해고속도로 개통이후 화성지역에서 서해안을 잇는 대동맥역할을 하며 오산·화성 관내 산업체의 물류수송 및 농산물 운송의 주요한 교통수단을 담당, 1일 교통량이 3만5천여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6년 포장된 이 도로는 노폭이 6.5@ 밖에 안되는 데다 굴곡이 심해 교통체증은 물 갓길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형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로인해 운전자들은 복잡한 82호 지방도 운행을 피해 정남선이나 양감면 방면의 군도등으로 우회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며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화성군은 이같은 물제점을 해결하고 위해 건교부와 경기도에 4차선 도로확장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