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평택시 부락산 산책로와 함께 덕암산·부엉바위·팔용산을 연계한 등산로가 말끔이 정비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등산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발 1백49m의 부락산과 덕암산을 잇는 기존의 산책로에 덕암산에서 부엉바위·은산리 버스종점까지 연결하는 등산로와 덕암산에서 팔용산·원곡버스정류장을 종점으로 하는 등산코스가 9일 새롭게 단장됐다.

시가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휴식공간마련을 위해 개설한 이번 등산로는 크게 5개코스로 꾸며져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여건에 따라 이용할수 있다.

특히 부락산을 출발해 덕암산을 경유 부엉바위·팔용산·원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8.5㎞(4시간정도 소요)로 남·북부시민들이 함께 이용할수 있는 화합의 코스로 적당하며 부엉바위에서 쌍바위·은산리로 연결되는 코스는 7.9㎞로 장·노년층이 쉽게 이용할수 있는 지형이다.

새로 조성한 등산로는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옛 산길의 흔적을 찾아 개설, 자연을 만끽하며 삼림욕으로 체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또한 부락산 산책로에 운동시설 17종 47점과 안내판 3종 40점, 부대시설 40점 이외에 안내표지판 3개소, 방향표지판 11개소등을 설치하고 각종 시설물들을 정비해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