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송탄관광특구내 신장동 쇼핑몰거리에서 13일 오후 영화배우, 외국인 밴드, 국내 보컬팀등이 출연한 제1회 문화의 거리 연주회가 7백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쇼핑몰 거리 상권활성화와 문화의 거리 정착을 위해 송탄관광특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상인들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여고괴담의 박기형감독과 슈퍼소닉·해모수·사물놀이(한배가족)를 비롯 주한미군으로 구성된 키트 불고기, 픽션등이 참여 자리를 빛냈다.
평택출신 박기형감독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거리 연주회는 화려한 조명아래 펼쳐진 연주와 노래로 이곳을 찾은 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관람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특히 가족으로 구성된 한배가족의 사물놀이 공연때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박자에 맞춰 환호하는 등 한국의 전통음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주한미군으로 구성된 키트불고기와 픽션은 이날 행사에 우정출연해 수준 높은 락음악의 연주솜씨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가 무르익자 관람객 탐씨(미국 펜실베니아)는 무대로 나와 「원더풀」을 연발하는가 하면 한 미국인 소녀는 친구와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등 한미간의 민간우의를 돈독히 다지기도 했다.
수원에서 이곳을 찾았다는 원주연씨(37)는 『다양한 물건도 쇼핑하고 볼거리도 있어 즐거웠다』며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면 자주오게 될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건입송탄관광특구 사무국장은 『상가활성화와 내외국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리축제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테마별 주제를 가지고 많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
송탄 쇼핑몰거리 축제성황
입력 199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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