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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에 둘러싸여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안 후보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고향인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대선 격전지로 부상한 이곳 민심을 끌어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 오후 2시 30분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올해 2월에는 모친상을 당한 권양숙 여사를 조문하기 위해 김해시 진영읍을 방문하기도 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PK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야권 지지층이 급속도로 불어난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어느 정도 표몰이에 성공한다면 대선 승리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