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민주정부 10년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봉하마을에 도착한 안 후보는 너럭바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권양숙 여사가 가족 행사로 중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안 후보의 참배는 10여 분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봉하마을을 찾은 소회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를 '가짜 안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나라를 구할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오전에 고향인 부산에서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집중했다.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민주정부 10년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봉하마을에 도착한 안 후보는 너럭바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권양숙 여사가 가족 행사로 중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안 후보의 참배는 10여 분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봉하마을을 찾은 소회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를 '가짜 안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나라를 구할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오전에 고향인 부산에서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새벽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한 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 김해공항 육성 ▲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 부산을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 ▲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 낙동강 수질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 소답시장과 마산어시장을 각각 들러 유세했다. 그는 "경남에 조선산업특구를 지정해 경남도민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실업지원금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외쳤다.
이와 함께 ▲ 창원 기계산업클러스터 조성 ▲ 마산 로봇산업벨트 조성 ▲ 사천·진주를 항공산업 및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육성 ▲ 산청·함안·거창에 항노화산업벨트 조성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이념과 지역을 넘어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아 집권하면 가장 안정된 국정운영이 가능해진다"며 "편가르기 갈등의 악순환을 끝내고 통합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언급, '통합' 키워드를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