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저수
파주 마장호수가 올해 말이면 체류형 수변테마체험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경인일보 DB

철새가 날아들고 낙조가 아름다운 파주 광탄면 마장호수 일원이 체류형 테마체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파주시는 총 79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를 관광·휴양을 접목한 수변 테마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지난해 7월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과 함께 받은 31억원에 시비 48억원을 보탰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는 지난해 65억원을 들여 주차장 조성과 수변 데크용지 매입 등을 마쳤지만, 나머지 사업비가 확보가 되지 않아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관찰·체험·여가 3가지 테마로 구성된 休 프로젝트는 호수의 청정자연을 활용해 9만8천㎡에 관찰전망대, 탐조대, 조망 데크, 자연생태 학습장, 숲 체험원, 오토캠핑장 등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호수 둘레길 총 4.1㎞ 중 1.9㎞를 조성했고, 나머지 구간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