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豆川]오는 7,9월 입주를 앞둔 동두천시 관내 아파트의 미분양이 늘고 있어 택지개발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지난 97년 지행동일대에 민영과 주공 1천여세대 아파트신축을 허가했다.

그러나 2003년 경원선 복선전철 준공에 따른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분양실적이 76%로 저조하자 S건설등 민영사업자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한 주공아파트도 지난 3월말까지 일반분양률이 16%로 기대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결과를 보이자 4월부터 일반분양 1백20세대중 47세대만 남겨놓고 나머지 7백13세대를 임대분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대한주택공사등 사업자들은 오는 9월 생연·송내동 일대 택지개발조성사업을 연말 또는 내년으로 연기할 계획이어서 자금순환문제로 사업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생연·송내지구에는 오는 2002년 7천여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으로 있다.
<吳蓮根기자·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