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25일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히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재외 공관의 첫 번째 임무는 의전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깨어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막노동 경비원의 아들도 대통령이 되는 나라 만들어 달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난 24일 경기지역 유세 중 어려웠던 자신의 라이프스토리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안된다'며 경기도민이 홍준표를 대통령 한번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강간미수공범이 대통령 후보… 누가 성폭력을 얘기하겠나"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5일 서울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를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부 법안제출권을 활용해 성폭력자 형량부터 대폭 높이겠다"며 "판사들의 형량 선고를 보면 기막힌 일들이 많다. 우리가 초범에 관대한데 초범부터 강력히 잡아야 한다. 또 가정교육 등 어릴 때부터 양성평등 교육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갈라치기 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망원시장 유세에서 최근 TV 토론회에서 불거진 자신을 향한 비판과 관련, "문 후보를 세게 검증하니 '심상정은 숟가락'이라 얘기하고, 안보 장사를 세게 비판했더니 보수 쪽에서 '문재인 도우미'냐고 얘기한다"고 토로한 뒤 "저는 근거 없는 비방은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