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州] 경기도가 지난 6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결산하기 위해 각 시·군·읍·면 공공근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광주군 오포면(면장·안병균)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오포면은 공공근로사업을 주민숙원사업해결에 역점을 두고 13개 분야에 총사업비 3억6백만원을 투입,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초등학교주변에 보도블록을 깔고 가로수와 장미등을 심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수해를 입은 하천둑을 인근 공사장에서 발파석을 무상지원 받아 자연친화적이며 생태계 보전형으로 석축을 쌓는가 하면, 2001년 개최되는 도자기엑스포 및 2002년 월드컵 행사를 앞두고 국토공원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양벌리와 능평리 구간 도로변에 벚꽃나무와 은행나무를 심고 자투리 땅에는 1년내내 꽃이 피는 초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거리로 변모시켰다.

이밖에도 휴경농지 11@에 벼농사와 고구마·콩·배추등을 재배하여 구내식당 운영과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상수원보호와 무공해 쌀을 생산하기 위해 오리 2백마리를 구입 오리방사 농법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직자 체육주간행사에 공공근로자들 및 공직자들이 한마음되는 체육행사를 실시해 실직가장들에게 사기를 북돋워주고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마련해 공공근로사업의 성과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安면장은 앞으로도 3단계 사업비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하천정비사업, 등산로정비사업, 국토공원화사업, 경로당정비사업등 생산적이고 주민친화적인사업을 추진해 사업비가 낭비되지 않는 공공근로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康範기자·l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