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평택시 송탄지역 주민의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위천 상수도 보호구역내 원수오염에 대한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공급되는 상수도량은 진위천에서 하루 1만5천t, 팔당에서 하루 9만t등 12만여t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진위면 상수원보호구역내 진위천 상수원수의 경우 하천바닥에 폐기물과 각종 오물이 쌓여 형성된 뻘등으로 하천 물이 심하게 부패하고 있다.

이는 용인시를 거쳐 진위면으로 흐르는 진위천 상류에서 부터 생활하수는 물론 축산농가·공장등에서 배출되는 오염수, 인근의 쓰레기등이 유입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집수정에 물을 가두기 위해 설치한 보의 높이가 70여cm이나 수문등이 없어 하천유수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하천에 고인 물이 침전물·쓰레기등과 함께 섞고 있다.

李모씨(45·진위면)는 『진위천 상수원 보호구역내 하천 바닥은 폐타이어·동물사체등 각종 오염물질이 침전돼 심한 악취와 함께 섞고 있다』며 『하천 정화작업과 고인물을 갈아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집수정을 하천 1m깊이에 설치해 취수에 이상이 없으며 정기적인 보수공사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수된 물은 음용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