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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자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이 골수이식을 거부하는 오지은을 감금했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에서는 백혈병이 재발한 구해성(주승혁 분)을 살리기 위해 손여리(오지은 분)에게 골수이식을 강요하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여리는 김무열(서지석 분)의 아이를 가졌다. 손여리는 산부인과에서 임신 10주차임을 확인하고 크게 기뻐했다. 김무열을 짝사랑하던 구해주(최윤소 분)는 분노했다.

엄마 장애녹(방은희 분)이 진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 시달리던 김무열은 위드그룹의 면접을 보고 합격해 대출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사채업자들 손에 붙잡혀 면접을 받으러 갈 수 없었다.

김무열은 사채업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였다. 이는 구해주의 계략으로, 구해주는 김무열을 손에 넣기 위해 사채업자들에게 압박강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홍지원은 김무열을 도우려 돈을 빌려달라고 청하는 손여리에게 "그냥 주겠다. 대신 우리 해성이 좀 살려달라"며 골수이식을 애원했다.

손여리는 아이를 낙태하고 수술을 하기로 했지만 수술 당일 마음을 바꿨다. 손여리는 홍지원에게 "저 임신했다. 벌써 10주가 넘었다. 저도 해성이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아이 포기할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홍지원은 "아이는 또 가지면 되지 않냐. 넌 무슨 일이 있어도 해성이 살려내야 된다. 그게 네 존재 이유"라며 "넌 이미 선택권이 없다"면서 손여리를 방에 가뒀다.

구해주는 김무열에게 손여리를 버리고 자신에게 오는 조건으로 돈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유혹했다. 결국 김무열은 구해주를 선택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