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평택항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사업 등과 관련한 현안사항 청취, 현장 활동 강화 등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중안, 부위원장 이병배)는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항만 정책 등을 입안, 실행하고 있는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 '평택항 2종 항만배후 단지 개발(매립지 60만평),'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항만 공원화 사업'을 추진 할 경우 평택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이미지의 첨단 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평택항 문화, 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개발에만 치우치지 말고 녹지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휴식 공간의 기능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시가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주변 평택호 관광단지와 중국성 개발 등의 콘텐츠가 서로 중복 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위 최중안 위원장은 "항만공원화사업,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라며"시의회와 시가 평택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90회 임시회에서 최중안 의원, 김기성 의원이 대표 발의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 결의된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 하게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