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조현석)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지원을 위해 각종 특례보증과 비상조치에 집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소래포구 화재와 중국의 사드보복 관련 피해 업체 등에 총 46억원(200여 건)을 지원했다. 이처럼 올해는 인천시 유통경쟁력 강화자금,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 자금 등 저금리 상품 공급을 더욱 확대해 서민의 금융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또 맞춤식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전통시장이나 섬 지역에서 이동출장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증사고를 막고 구상채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재단은 1998년 4월 28일 인천신용보증조합이란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이듬해인 1999년 9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이 제정되면서 2000년 3월 2일 지금의 인천신용보증재단으로 거듭났다.

이후 2003년 8월 부평지점을 시작으로 서인천, 남부, 계양, 남동, 중부 등 6개 지점 영업망을 구축했다. 현재 재단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