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대표 봄 축제이며 수도권 최대 규모로 성장한 제17회 구리 유채꽃 축제가 오는 12~14일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만5천㎡ 규모의 유채꽃 단지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체험더하기, 유채꽃과 함께 상큼한 힐링속으로'를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3일 개막식에는 구리 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히트곡'자기야'로 알려진 박주희, 가비앤제이, 브레이브걸스, 왈와리 등 트로트부터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마지막 폐막공연에는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정수라, 최정원, 박강성 등 레전드 인기가수들의 멋진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의 체험행사가 단연 흥미를 끌 전망이다.

실제로 축제장 내 인라인 광장에서는 20동 규모의 플라워 사이언스 체험관이 들어서 가상증감현실 체험, 3D 페인팅 체험, 플라워 목거리 만들기 등 꽃을 소재로 한 과학체험 행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인접한 잔디마당에서도 유채꽃 왕관제작, 광섬유 LED 꽃 만들기 등 20동 규모의 유료 체험행사도 인기 코스이다.

볼거리로는 시원한 한강변에 조성된 2만4천750㎡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서 일상에 지친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과 더불어 잔디광장에 설치될 132㎡ 규모의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기를 달군다.

장미넝쿨 안에서는 살거리 판매관이 자리하는데,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지역적 여건으로 많은 방문객이 다녀감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순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여론을 참작하여 시의 대표시장인 구리전통시장과 협력하여 전통시장 홍보관과 온누리 상품권이 활용 가능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중소기업 홍보관과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도 연이어 개설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